해외 자금 유입, 국내소비-정부 지출↑, 제조업과 건설 호조 등 요인
인도준비은행, 물가상승률 6.7%→5.5% 하향세…향후 4% 이하 통제 자신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인도 경제성장률이 8%에 이를 것이라며 기존의 전망치 6.6%에서 상향했다.
7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인디안익스프레스는 무디스가 아시아 태평양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인도 경제는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어난 해외 자금 유입과 국내 소비시장 성장 그리고 무엇보다 제조업과 건설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이 기간 G20 국가 중 가장 빠른 경제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인도 경제는 2022∼2023 회계연도에는 7.2% 성장했다.
무디스는 “정부의 자본 지출과 강력한 국내 소비가 인도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에서 빠져나온 글로벌 거대 자금 중 상당액이 인도로 향하고 있는 등 세계 무역 및 투자 기회로부터 더 많은 기회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이번 회계연도 경제성장률 6.6%을 전망했으나 불과 3개월 만에 이를 약 140bp 더 높은 8%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인도 통계청(NSO)과 인도준비은행(RBI) 예상치 7.8%~8.1%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인도준비은행(RBI) 샥티칸타 다스 총재는 전날 인도 경제의 견고한 성과를 발표하며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훨씬 강세를 보인 농촌 수요 개선과 견고한 도시 수요 지속 등의 요인과 정부의 공공 자본 지출과 민간 투자 확대 등이 강세를 보인 점들이 긍정적인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분기에 인도 경제는 1년 반 만에 가장 빠른 8.4%의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2023∼2024 회계연도 GDP 성장률이 8%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한 긍정적이고 꾸준한 경제성장을 설명하면서 2024∼2025 회계연도에는 7% 달성도 함께 언급했다.
다스 총재는 물가도 4% 이하로 통제할 것도 자신했다. 그는 “인도준비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는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고 인도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물가가 안정화 되고 있지만 국제 관계와 지정학적 위험 및 기후 변화 등 현존하는 다양한 리스크에 물가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경제 불확실성에서는 경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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