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력 및 경제적 영향력 강화 그리고 ’K-한류’ 같은 소프트파워 강조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인도 최대 재벌 중 하나인 마힌드라그룹 회장이 인도가 연구개발(R&D) 지원 부문에서 미국과 중국 등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에 대대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CNBC는 “인도-EFTA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앞두고 외무부가 주최한 자리에서 인도 최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생산업체 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인도가 글로벌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도는 강한 ‘삼지창(힌디어: Trishul)’ 전략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마힌드라 회장의 ‘삼지창’ 전략이란 ▲세계를 선도하는 강한 군사력 ▲소프트파워 ▲글로벌 영향력 강화 등을 일컫는데, 그는 인도가 글로벌 초강대국이 되기 위한 삼지창 전략을 위해 먼저 해당 부문에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마힌드라 회장은 “미국이 세 부문에서 압도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좋든 나쁘든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지배력 있는 국가로 꼽히고 있다”며 “또한 소프트파워 측면에서는 세계 문화 지형을 바꾸고 있는 한국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BC는 “그는 인도의 미래 굴기를 위해 정부부터 혁신을 위한 노력과 과감한 투자 그리고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민간 부문 참여도 독려해야 하며, 연구개발(R&D) 비용은 현재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늘릴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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