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인도가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석유 수요의 최대 단일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인도 경제지 어페어클라우드에 따르면 IEA는 '2030년 인도 석유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예측기간 6년인 오는 2030년까지 인도는 전세계 석유 수요 증가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단일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IEA는 “인도 2023년 하루 548만배럴에서 2030년 664만배럴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지난해까지 중국에 이어 세계 최다 석유 수요국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는 이르면 2027년, 늦어도 6년 내에는 중국을 제치며 세계 석유 수요의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인도의 청정에너지 및 전기화 요구에도 인도 정부는 당분간 운송 및 산업소비에 석유 등 화석연료 소비로 이를 공급하겠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어 이러한 기조는 인도 석유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달 6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제2회 인도 에너지 주간' 행사에서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원 개발에 대한 인도의 약속을 강조하며 "향후 5~6년간 에너지 부문에 약 670억 달러(약 90억원)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서 인도의 위치를 뒷받침하는 에너지 부문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인도 재무부는 지난달 말 공개한 경제 리뷰 보고서에서 2027년 인도 국내총생산(GDP)이 5조 달러(한화 약 6,6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제3위 경제대국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모디 총리는 "2045년까지 인도의 에너지 수요가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중간 예산에서 11조 루피(한화 약 180조원)가 배정돼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에너지 분야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4년 휘발유에 대한 에탄올 혼합 비율이 1.5%에서 지난해 12%로 상승했으며, 2025년까지 20% 혼합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바이오 연료 분야에서의 인도의 진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인도의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성과를 강조하며 “설치된 용량의 40%가 비화석 연료에서 나온다"면서 "국제 투자자들이 인도의 태양 에너지 가치 사슬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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