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재무부 “지난해 GDP 3.7조달러→3년 후 5조달러 달성” 장담
JP모간 "인도, 3년 연속 실질 GDP 성장률 7% 무난해 보여"

인도 증권시장 [사진=financialexpress]
인도 증권시장 [사진=financialexpress]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인도가 3년 후 세계 경제 규모 3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CNBC는 인도 재무부를 인용해 “인도가 3년 간 국내총생산(GDP) 7%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이 경우 GDP 규모는 현재 3조 7000억 달러에서 5조억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면서 “이는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경제 대국 순위에 오르게 되는 것”이고 밝혔다.

이어 인도 정부 수석 경제 고문의 “지속한 경제 성장을 통해 오는 2047년까지 강력한 경제 규모를 가진 ‘선진국’ 지위에 오르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발언도 전했다.

CNBC는 “인도는 올해 4월 1일 시작해 내년 3월 말로 마감하는 회계연도에 경제 7% 성장과 세계 경제 대국의 순위도 빠르게 바꿀 것을 자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은 “인도는 지난 10년 간 정부가 시행한 개혁과 규제 완화 등의 정책을 통해 내수, 즉 민간소비와 투자 유치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물리적 및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공급 측면과 제조업 활성화도 이끌며, 인도는 이미 아시아 시장에서 경제 성장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며 “이로써 인도 정부가 주장하는 3년 연속 실질 GDP 성장률 7%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도 “인도는 2075년까지 세계 경제 대국 미국의 턱 밑까지 도약하며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해 기준 인도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이지만, 최근 세계 3위 시총 규모로 올라서는 등 강력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인도 주식시장은 긍정적으로 출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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