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이한주의 미국 동부에서 커피 한 잔]미국에서 살면서 마음에 드는 점들을 몇가지 꼽는다면 그것들은 대부분 환경과 연관된 것들이다. 일과 삶 사이에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것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생활 환경과 삶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공공 휴식 시설들과 레크리에이션 서비스들이 즐비한 사회 환경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생활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들은 다양하다. 일과 삶의 균형은 직장 생활과 개인 생활이 건강한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할 때 사람들은 각자의 삶, 시간과
[시티타임스=이한주의 미국 동부에서 커피 한 잔]얼마 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고등학생인 그의 아이에게 대학 진학에 관한 상담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미국으로 이민을 온 지, 10년 남짓 되어 가는 그는 이 곳에서 대학을 나오고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대학에서 직장 생활을 해 온 내가 아이의 학교 선생님들이나 친구들보다 더 도움이 될 조언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듯 보였다. 그런 마음도 잘 알고 고리타분한 대학 지원 정보들이나 들려주는 그런 상담을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아이와 대화하기 전에 준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메릴랜드 주 (Maryland State)에는 이 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당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펩타스코 강 (Patapsco River)이 흐르는 언덕들 사이에 자리 잡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마을이 있다. 이 지역은 올드 엘리콧 시티 (Old Ellicott City) 혹은 역사적 엘리콧 시티 (Historic Ellicott Cit) 로 불리기도 한다. 올드 엘리콧 시티는 볼티모어 (Baltimore)와 워싱턴(Washington) D.C. 사이에 있고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 공항 (Balti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