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중국/일본] 미국의 전방위 대(對)중국 압박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은 적수가 아닌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미·중 수교 45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45년간 비바람을 겪으며 많은 시사점을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시 주석은 "양국은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상호 성취해야 하며 서로 해를 끼쳐선 안 되고 구동존이(공통된 부분을 함께 추구하고 이견이
[시티타임스=중국/일본]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슈퍼엔저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교도통신과 NHK 등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틀간의 회의 이후 26일 금융정책을 동결했고 엔화의 변동성이 커졌다. 엔화 환율은 달러당 156엔을 넘겨 엔화 가치는 1990년 이후 가장 약해졌다.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정책 발표 이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다음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시티타임스=중국/일본] (베이징=뉴스1) 배지윤 기자 = 중국 최대 모터쇼인 '2024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를 찾은 곽재선 KG모빌리티(003620)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업체들의 자동차를 많이 타봤고 성능도 좋았다"며 "한국 기업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곽 회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전장 등 기술적으로 배울 게 굉장히 많다. 어느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상 깊었던 중국 전기차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는 "많은 브랜드를 봤다"고만 말
[시티타임스=중국/일본] 25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께 중국이 유인 우주선 '선저우 18호'를 발사했다.로이터·AFP 통신은 이날 중국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59분 북서부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우주선이 이륙했다고 밝혔다.선저우 18호 비행사는 예광푸, 리충, 리광쑤 3명이다. 세 사람은 모두 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특히 예광푸는 2021년 선저우 13호 이어 두 번째 비행이다.선저우 18호에 탑승한 이들은 중국이 자체적으로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에 6개월간 머무르면서 연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중국 우주국은 "우주 재료
[시티타임스=중국/일본]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네이버(035420)가 '라인야후' 경영권 포기 압박에 직면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가 개발한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대형 포털 '야후'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출자해 만든 A홀딩스가 65.4%의 지분을 갖고 있다.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라인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에 책임을 물어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정리를 요구하고 있다. 고객 정보 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네이버의 전산망 해킹으로
[시티타임스=중국/일본] (베이징=뉴스1) 배지윤 기자 정은지 특파원 = "짧은 시간 동안 전기차 시장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디자인은 둘째치고 진일보한 전기차 기술에 놀랐습니다."(완성차 A사 관계자)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만난 완성차 업계 종사자 B씨는 이같이 말했다. 25일(현지시간) 개막한 '2024 오토차이나'에서는 중국은 물론 국내외 완성차 기업들이 대거 전동화 모델을 전진 배치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연간 900만대 가까운 전기차를 인도하는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어서다.이번
[시티타임스=중국/일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중국 한 동물원에서 덩치 큰 판다 2마리가 사육사에게 달려드는 일이 발생했다. 판다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 것으로 전해졌다.24일 SBS 뉴스에 따르면 중국 충칭 동물원에서 판다 2마리가 음식을 나눠주기 위해 사육사가 사육장으로 들어갔다.그 순간 갑자기 판다는 사육사에게 달려들어 사육사가 쓰러졌고, 사육사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판다 두 마리를 밀어내며 벗어나려고 애썼지만, 육중한 무게의 판다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하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관람객들은
[시티타임스=중국/일본] 엔화 환율이 155엔을 훌쩍 넘기면서 당국의 시장개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 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이 155.37엔까지 치솟으며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오후 들어 환율은 155.30엔선으로 움직이고 있다.환율이 155엔을 넘기며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에 불을 지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을 비롯한 당국자들은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집권 자유민주당의 고위 관리인 오치 타카오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환율이 160엔까지 치
[시티타임스=중국/일본] 24일 블룸버그가 중국이 최근 금값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잠잠하던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서 최근 몇 주 동안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급증했고 특히 미국 지표가 발표되는 밤에 크게 거래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HFE의 4월 일평균 금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지난 15일에는 2019년 이후 최고인 1200톤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SHFE 거래량이 급증한 것과 달리 미청산 계약건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급증한 거래가 하루 만
[시티타임스=중국/일본] (베이징=뉴스1) 배지윤 기자 = 중국 최대 모터쇼인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가 25일(현지시간) 개막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올해 전기차 최대 격전지인 중국에서 진일보를 일군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올해 오토차이나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New Era, New Cars)를 주제로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다. 격년 행사로 열리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행사가 취소된 뒤 4년 만에 열린다.올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 대다수는 중국 모터쇼에서
[시티타임스=중국/일본](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화웨이의 약진으로 지난 1분기 애플 아이폰의 중국 판매가 19% 급락한 것으로 드러났다.23일(현지시간)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애플의 중국 아이폰 판매는 전년 대비 19.1% 급감했다.이에 비해 같은 기간 화웨이의 판매는 69.7% 급증했다.이는 화웨이의 최신폰 ‘메이트 60 프로’ 시리즈가 잘 팔렸기 때문이다. 미국은 2019년부터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가했고, 이에 따라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은 궤멸적 타격을 입었었다.그러나 절치부심
[시티타임스=중국/일본] 21일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시장강과 베이장강 유역 일부 구간이 범람할 위험으로 정부가 인근 주민 1억2700만명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날 국영방송CCTV는 현지 기상당국이 시장강과 베이장강 유역의 강과 지류 일부 구간 수위가 50년 만에 최고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하며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광둥성 일대는 대류성 날씨로 지난 며칠 동안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불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우는 20일 오후 8시부터 시작돼 12시간 넘게 쏟아져 자오칭
[시티타임스=중국/일본]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1만4000위안(약 260만원) 인하했다. 21일 중국 테슬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3의 중국 내 판매 가격을 기존 24만5900위안에서 23만1900위안으로, 모델3 롱레인지 가격을 28만5900위안에서 27만1900위안으로 인하했다.또한 모델Y 후륜구동형·모델Y 롱레인지·모델Y 퍼포먼스를 포함한 모델X와 모델S 등 중국에서 판매하는 다른 제품의 가격도 일괄적으로 인하했다.이는 최근 테슬라가 미국 내 판매 가격 인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시티타임스=중국/일본]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최대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해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성능 차량 등 완성차뿐 아니라 핵심 부품까지 선보인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앞선 기술력을 선보여 중국 시장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및 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 전람센터에서 열리는 '2024 오토 차이나'에 참가한다. 오토 차이나는 중국 베이징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km 해역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진원의 깊이는 50km였다고 밝혔다. 진앙지 인근 에히메현과 고치현에서 진도 6약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에히메현에는 이카타 원전이 위치해 있는데, 지진에 의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NHK 방송은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 값에도 변화가 없었다고 전했다.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3.2도, 동경 132.4도이며,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다만 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향후 1주일
[시티타임스=중국/일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관련 중국이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중국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미국의 관세 인상 추진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품고 관련 조사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조사는 허위사실로 가득 차 있다. 정상적인 무역 및 투자 활동을 미국 국가 안보와 기업 이익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잘못 해석하고, 자국의 산업 문제를 중국 탓으로 돌리는 것은 사
[시티타임스=중국/일본] 구글이 경쟁사 '라인야후(LINEヤフー)'를 부당하게 제한한 혐의가 불거져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공정거래위)가 조사에 착수했다.16일 NHK는 관계자를 인용해 구글이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 등을 약속할 계획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검색 연동형 인터넷 광고는 검색 엔진에 포함된 키워드와 관련된 광고가 웹사이트 등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서비스다. 일본에서는 구글이 압도적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라인야후는 2010년 이후 구글에서 기술 제공을 받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에서 높은 점
[시티타임스=중국/일본] 16일 블룸버그통신은 트레이더들의 엔화 약세 예상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 급등(달러 강세, 엔화 약세)으로 일본 통화당국이 개입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미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154.30엔을 나타냈다.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경제 지표가 발표되며 미국 경기의 견조함과 완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미국 금리 조기 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엔화 약세를 이끌고 있다.JP모건체이스의 프라이빗뱅킹 부문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0엔이 다음 고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투자 관리
[시티타임스=중국/일본] 일본의 독거노인 가구 비율이 2050년에는 전체의 20%를 차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국립사회보장 ·인구문제 연구소는 5년 단위로 발표하는 전망치에서 2050년에는 1080만 명의 노인이 혼자 살게 돼, 전체 가구의 20.6%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이는 2020년 기준 13.2%를 차지한 독거노인 비율이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뜻이다.연구소는 결혼을 미루거나 경제적 이유로 비출산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독거노인 증가의 배경이라고 지적했다.실제로 2050년에는 남성 고령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일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방미(訪美)해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아메리칸 파이'가 다시금 회자돼 눈길을 끈다.12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기시다 총리의 일주일간 국빈 방미 일정을 전하면서 윤 대통령을 함께 거론했다.마이니치는 우선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가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수도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두 차례 영어 연설할 기회가 있었다"며 기시다 총리가 연설 때마다 재미있는 농담을 섞음으로써 자신을 미국 측에 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