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호주에서 포도의 과잉생산 문제로 농장에서 수백만 그루의 포도나무를 뽑은 가운데 수천만 그루를 더 제거해야 할 상황이라고 CNN비즈니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포도 재배자와 와인 제조업체의 생계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CNN은 전했다.호주의 와인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레드 와인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줄어든데다,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온 중국 시장이 정치적 분쟁으로 수입을 차단하며 타격을 받았다.호주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와인 수출국으로, 최근 수치에 따르면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테일러 스위프트의 호주 투어가 16일 시작되면서 공연이 열리는 시드니와 멜버른의 경제가 들썩이고 있다고 16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19세의 호주인 제네비브 밀른은 멜버른에서 두 번, 시드니에서 한 번 이상 공연을 보기 위해 티켓, 항공권, 숙박비 등으로 2천 호주달러(약 173만원)를 지출할 예정이다. 밀른은 체조 코치라 수입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큰 지출을 감행했다. 밀른은 “다른 어떤 콘서트에도 이만한 돈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스위프트의 호주 ‘에라스 투어’는 16일부터 26일까지 시드니와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호주 시드니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젊은 가족들이 떠나자, 이 도시가 “손주가 없는 곳”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블룸버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주 생산성 위원장인 피터 아크터스트라트는 시드니에서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30~40대 연령 인구가 증가한 수의 두 배 만큼 빠져나갔다고 13일 생산성 위원회 보고서를 발표하며 공개했다.그는 “많은 젊은 가족이 집을 살 여력이 없어 시드니를 떠난다. 아니면 통근 시간이 긴 외곽 교외 지역에 거주한다”고 말했다. 아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인구 5백만명의 뉴질랜드에 코로나 이후 최대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100만 건이 넘는 비자가 신청됐다.통계청은 “이 중 80% 이상 승인이 완료됐으며 단순 방문자 50여만 명을 제외하면 이민 · 노동 · 유학 등 장기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이들은 약 25여만 명으로 이는 지난 20년 평균에 약 2.5배에 달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기간 인도, 필리핀, 중국, 피지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순으로 유입자가 많았는데,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뉴질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 정책으로 평가받던 금연법을 철회한다.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전날 출범한 크리스토퍼 럭슨 신임 총리는 2024년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던 새로운 금연법을 내년 3월 전으로 철회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뉴질랜드의 중도 우파 국민당 주도의 연정은 지난해 12월 통과돼 내년 7월부터 시행을 앞둔 ‘2009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주민에 대한 담배 판매 금지 법안'을 세수 부족 등의 이유로 철회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신임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뉴질랜드 역사상 최초의 한인 장관이 탄생했다.27일(현지시간) 신디 키로 총독은 영국 찰스 3세 왕을 대신해 한국계 6선 멜리사 리(57·한국명 이지연) 의원을 새 정부의 경제개발부, 소수민족부, 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다.이날 수도 웰링턴에 위치한 총독 관저에서 제 42대 총리로 취임한 신임 크리스토퍼 룩슨은 리 장관을 포함해 자당 국민당의 주디스 콜린스, 연정파트너 액트(ACT)당의 데이비드 시모어, NZ제일(New Zealand First)당의 윈스튼 피터스 등을 법무장관 등 내각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호주 멜버른에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 채인버섯과 함께 느타리 신품종 홍보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호주는 2021년 기준 대한민국 버섯 전체 수출비중의 3위를 차지하는(801만8천 달러) 느타리 최고 수출국 중 하나다.도는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새로 품종 출원한 ‘만선’과 우량계통 ‘KA111’의 1,350kg을 행사물량으로 수출했다.느타리 신품종 홍보판촉 행사는 시식회와 1+1 판촉 활동, 소비자 기호도와 소비 형태, 수출입 바이어 요구사항 조사 등 수출 확대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호주 유권자 2명 중 1명 이상은 호주 경제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이로 인해 중산층이 종말을 맞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호주 주요 매체를 통해 나왔다.19일(현지시간)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TSMH)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리졸브 정치 모니터(Resolve Political Monitor) 여론조사에서 향후 3개월 동안 호주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8%에 불과한 반면,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0%를 넘어섰다. 또한 유권자 64%는 앨버니지 정부의 노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뉴질랜드의 소비자단체들이 다음주 사상 가장 비싼 블랙프라이데이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신중한 소비를 촉구하고 나섰다.1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소비자 가격 비교 웹사이트 프라이스스파이(PriceSpy)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뉴질랜드 소비자들은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에 평균 731달러를 지출했지만 올해는 806달러로 10% 더 많은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프라이스프파이는 “2022년에 비해 올해 쇼핑 카테고리의 80%에서 가격 상승이 있었으며 특히 소비재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고 조사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호주의 양고기 가격이 16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서부 지역 일부 농부들이 양을 무상으로 양도하는 등 양 목축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고 블룸버그가 8일 (현지시간) 보도했다.‘미트 앤 리스톡 오스트레일리아’의 글로벌 공급 분석가인 팀 잭슨에 따르면 양고기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75%나 폭락했다. 이에 양 한 마리 당 가격도 하락해 10월에는 나이든 양이 평균 22달러에 불과했으며, 심지어 한 마리에 1달러도 안되는 가격에 팔린다는 보고까지 있다.엘니뇨가 더 건조하고 더운 기후를 유발할 것으로 예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호주가 악화됐던 외교 관계 복원과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해 중국에 손을 내밀었다.4일(현지시간) BBC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호주 총리로는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5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참석 후 베이징으로 이동해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 자리에 앉아 양국 간 친밀함을 강조하고 관계 복원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BBC는 "앨버니지 총리의 이번 방중은 고프 휘틀럼 전 호주 총리의 중국 방문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휘틀럼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신지애(35·스리본드)가 호주 여자프로골프(WPGA)투어에서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개인 통산 62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신지애는 12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빅토리아 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최종합계 14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그레이스 김(호주), 파바리사 요크투안(태국·이상 9언더파 280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5타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지난해 호주가 아시아 주요 국가들 가운데 외교 영향력이 강한 국가로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에 이어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더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의 대표적인 국제관계 싱크탱크인 로위연구소(Lowy Institute)는 전날 ‘아시아 파워지수 2023(API, Asia Power Index 2023)’ 보고서를 발표했다.로위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호주는 아시아에서 외교적 영향력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호주는 올해 ‘아시아 파워지수’에서 미국, 중국,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뉴질랜드 서민들이 느끼는 생활고가 지난해 팬데믹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등 기관에서 내놓은 물가상승지수에 비해 실제로 지갑에서 돈을 꺼낼 때 느껴지는 실질물가상승률은 크게 차이를 보여 소비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이 발표한 ‘2022년 가계생활비물가지수(HLPIs, the household living-costs price indexes)’에 따르면 지난해 뉴질랜드 사람들은 전년 대비 평균 8.2% 더 많은 생활비를 지출했다.이는 소비자물가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호주 최대 컨설팅 및 경제연구소인 딜로이트 엑세스 이코노믹스(Deloitte Access Economics)가 올해 호주 경기의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3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딜로이트는 ‘2023년 호주 비즈니스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3년 호주중앙은행(RBA)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경우 주택시장 붕괴는 물론 경제침체 위험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다음주 7일(화요일) 예정인 호주중앙은행(RBA)의 올해 첫 월례이사회와 금융통화위원회 미팅 때 현재 3.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멕시코와 호주 공연 일정 추가를 확정했다.1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공식 SNS에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멕시코, 호주 지역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4월26일 멕시코 시티, 6월 10~11일 멜버른, 16~17일 시드니에서 총 5회 공연을 개최한다.멕시코 시티 공연은 콜드플레이, 원 디렉션, 저스틴 비버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가 지난 27일 내린 폭우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이 다시 강풍과 함께 큰 비가 예상된다며 3일만에 '황색 호우 경보(Orange Heavy Rain Warning)를 발령했다.31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클랜드 당국은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12시간 동안 오클랜드를 비롯한 광역지역 주민들에게 호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불필요한 외출 자제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신임 크리스 힙킨스 총리와 키어란 맥어널티 민방위장관은 “오클랜드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지난해 호주 물가 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이, 더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호주 통계국(ABS)은 2022년 호주 물가가 1990년 이후 상승 속도가 가장 빠른 시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로 올랐다고 밝혔다.호주 통계국(ABS)은 지난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7.8%, 근원 물가지수는 6.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7.5%를 상회하는 수치로 호주중앙은행(RBA)이 목표로 잡았던 6.5%도 크게 넘어선 것이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지난해 뉴질랜드 물가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그 중 식품 가격 인상은 전체 물가 상승률에 비해 더욱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현지시간) NZ헤럴드에 따르면 뉴질랜드통계청(Stats NZ)은 12월 식품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전체 물가상승률은 7.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 기간 과일 및 채소 가격 23%, 식당 식사 및 즉석식품 7.8%, 육류와 가금류 및 생선 가격 11%, 무알코올 음료 가격 7.3% 각각 인상됐다.뉴질랜드 정부는 지난해 11월 32년
[시티타임스=호주/뉴질랜드] 호주 제1도시 시드니의 주택 임대료가 지난 1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시간) 호주의 부동산 전문매체 엘리트에이젼시에 따르면 12월 시드니의 평균 주택임대료는 지난 1년 동안 5% 상승해 주당 평균 630호주달러(AUD), 한화로는 약 54만원에 달했다.매체는 시드니시(市)의 주택임대료 상승 원인을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과 가계부채 급등 ▲국경 재개방 후 단기 방문, 관광, 유학, 취업 그리고 이민 등 해외발 수요 급증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호주의 집값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