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중국/일본] 미국의 전방위 대(對)중국 압박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은 적수가 아닌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미·중 수교 45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45년간 비바람을 겪으며 많은 시사점을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시 주석은 "양국은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상호 성취해야 하며 서로 해를 끼쳐선 안 되고 구동존이(공통된 부분을 함께 추구하고 이견이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일 정상이 최근 전화통화를 갖고 '케미'를 부각했지만 이후 이어진 독도 영유권 주장·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일본발(發) '악재'로 한일관계 개선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일본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 '다함께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94명은 23일 춘계 예대제를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안보담당상도 지난 21일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에 이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다. 이에 따라 이번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각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앙 쑤안 찌엔 베트남 국방차관과 제11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를 갖고, 양국 간 국방·방산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는 양국 국방차관이 만나는 정례 협의체로, 2012년 개설된 이후 매년 양국이 상호 방문해 개최 중이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전략대화에서 찌엔 차관은 한국산 무기체계를 높게 평가하면서, K-9 자주포 등 한국 무기체계의 도입을 포함한 방산협력 확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한국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것이 인질을 석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며칠 안에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정치적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며 "(하마스에) 추가적이고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선공으로 전쟁을 이어온 이스라엘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마스 격퇴를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18일(현지시간) 이란은 이스라엘이 자국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의 핵시설도 똑같이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핵 안보 책임자인 아마드 하그탈랍 사령관은 이날 이란 타스님 통신에 "이스라엘이 감히 우리 핵시설을 공격한다면 반드시 반격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스라엘의 핵시설이 식별됐고 우리는 방아쇠를 누를 수 있으며, 강력한 미사일로 이스라엘의 '지정된 목표물'을 파괴할 준비가 됐다"면서도 "우리의 핵 교리와 정치 등에 대한 재검토는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북한 문제에 대해 한일, 한미일 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5분간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전화 통화를 가졌다.윤 대통령은 한반도 및 인태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기시다 총리는 최근 방미 결과 및 미일관계 진전 사항에 관해 설명했다.기시다 총리는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17일(현지시간) 악시오스가 미국 소식통 5명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이틀 뒤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바이든 행정부에 보복을 유보하기로한 방침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결정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이스라엘 소식통 역시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대이란 공습을 승인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같은 날 밤 늦게 '작전상의 이유로' 이를 강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이란은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순항미사일과 드론 수백기를 발사하며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최근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보복 공습'을 막아낸 주역은 '미국과 그 동맹국'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15일(현지시간) 미(美) 탐사보도 전문매체 '디 인터셉트'는 "지난 13일 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때 이란 무기 절반 이상이 이스라엘에 도착하기도 전, 미국 전투기와 미사일에 의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또한 "다국적 방공 작전을 지휘하고 미국 전투기들을 출격시킨, 사실상 '미군의 승리'"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르면 공격이 있던 날 밤, 미 국방부는 이라크 북부에서 페르시아만 남부까지 다국적·지역적 차원의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이 장교·부사관 등 간부 선발 면접에 이어 진급자 결정 과정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대학교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장교 및 부사관 진급 모델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국방대는 오는 5월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해 9월 말 연구 최종보고서를 받을 계획이다.국방대는 "AI가 사회적으로 다방면에 활용됨에 따라 군의 인사체계에도 '머신 러닝'을 통해 AI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며 "군사과학 분야 학술연
[시티타임스=북한] (베이징·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정은지 특파원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13일 평양에서 북한을 방문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만나고 북중간 협력 강화를 시사했다.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은 지난 2019년 이후 북한을 방문한 중국의 가장 최고위급 인사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중 간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신화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자오러지 상무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에 안부를 전하며 "중국 대표단이 조중(북중) 우호의 해 개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일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방미(訪美)해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아메리칸 파이'가 다시금 회자돼 눈길을 끈다.12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기시다 총리의 일주일간 국빈 방미 일정을 전하면서 윤 대통령을 함께 거론했다.마이니치는 우선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가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수도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두 차례 영어 연설할 기회가 있었다"며 기시다 총리가 연설 때마다 재미있는 농담을 섞음으로써 자신을 미국 측에 각인
[시티타임스=한국일반](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북일 정상회담 추진에 '공개 지지'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여전히 북일 대화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지지'라는 정치적 카드가 더해지면서 북한의 입장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음을 확인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이 (일본인) 납북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미국·영국·호주의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가 첨단 군사기술 개발 문제와 관련해 한국을 협력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는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의 발언과 관련 우리 정부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10일 "오커스 측의 한국과의 협의 개시 의향 표명을 환영한다"며 "우리 정부는 첨단기술 등 여러 전략적 분야에서 오커스와 협력하는 데 열려있는 입장이고 긴밀히 교감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오커스는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사이버안보, 극초음속 미사일 등 8개 분야에서 첨단 군사 역량을 공동으로
[시티타임스=중국/일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일본 육상자위대가 금기어인 '대동아전쟁'을 공식 SNS 계정에 사용했다가 한국 누리꾼 등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9일 우리문화 지킴이자 알림이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SNS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일본 육상자위대 제32보통과 연대는 지난 5일 X(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이오지마 전몰자 합동 위령 추도식에 참가했다"는 글을 올렸다.대동아전쟁(大東亞戰爭)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전쟁인 '태평양 전쟁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미국보다 중국을 동맹국으로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하지만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위협을 느끼는 일부 국가들은 미국을 선호했다.동맹국 선호도 조사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지른 것은 조사를 시작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지난해 61.1%에서 49.5%로 떨어진 반면, 중국은 50%를 웃돌았다.이번 조사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아세안연구센터의 ISEAS-유소프 이샤크 연구소가 지난 1월 3일부터 2월 23일까지 학계, 기업, 정부, 시민사회, 언론 등 1천9
[시티타임스=베트남] 레 티 투 항(Le Thi Thu Hang)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한국 실무 방문 일정 중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복수 전라남도 나주시장과 실무 회담을 갖고 한-베 관계가 역사상 최고의 발전 단계에 있다고 확신했다.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총 860억 달러의 자본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양국은 문화 교류와 고위급 대표단 파견 등 다양한 수준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의 베트남 공동체와 특히 베트남 신부들이 다문화 가정에서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양육하며 양국의 발전
[시티타임스=북한](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 53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이 탄도미사일은 이날 오전 7시 11분쯤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 비행 시간은 15분 가량으로 추정된다.우리 군은 이날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북한은 지난 1월 15일 고체연료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기관 2곳과 개인 4명을 추가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28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이 이번에 지정한 기관 2곳은 아랍에미리트(UAE)의 '파이어니어 벤코운트 스타아 릴 에스테이트'와 러시아의 '엘리스 LLC' 등이다.이들 기관은 북한 IT 인력의 해외 파견과 활동에 관여했으며, 북한 국방성 산하 조직으로 러시아·중국·라오스 등지에 IT 인력을 파견해 온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와 연계해 활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티타임스=베트남] 쯔엉 티 마이(Truong Thi Mai) 베트남 중앙위원회 조직위원회 서기장은 26일 하노이에서 김성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의 방문을 환영하는 환영 연회를 주최했다.Vietnam News Agency(VNA)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여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하는 북한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했다.마이 서기장은 북한 노동당 8차 대회 이후의 성과를 축하하며 북한의 경제 발전과 인민 생활 개선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또한, 베트남은 북한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소중히
[시티타임스=북한]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중국과 베트남, 라오스 3국을 순방 중인 북한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화이 쭝 베트남 공산당 대외관계 중앙위원장과 회담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당 대표단 단장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 부장이 지난 25일 하노이에 도착해 당일 레 화이 쭝 베트남 공산당 대외관계 중앙위원장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김 국제부장은 노동당의 대미·대적투쟁 노선과 정책에 대해 언급하고 "두 당 수뇌분들의 역사적 합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해 친선협조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