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중지되었거나 지연되었던 베트남 건설 프로젝트가 최근 재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필자의 법인에도 최근 부동산/건설 프로젝트의 검토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종종 베트남의 건설 프로젝트 수행 절차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시고, 이미 많은 부분을 진행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까지 있었습니다. 이에 전체적인 베트남의 건설 프로젝트 수행 절차를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한국과 달리 베트남의 토지는 베트남 전체 인민의 소유로서 국유재산이며, 토지의 소유자인 국가가 사용
지난 두 번의 칼럼을 통해 법인 설립과 운영 시 명의 차용자가 낭패를 본 사례와 반대로 명의 대여자가 이로 인해 어려움으로 겪은 사례, 그리고 관련 법령도 살펴보았습니다. 베트남에서의 부동산 투자도 차명 거래가 적지 않은데, 부동산 거래 시 위험을 줄이고 성공적인 베트남 부동산 투자를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칼럼에서는 부동산 차명 거래 시 낭패를 본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법령도 정리하였습니다. ● 명의신탁자(실 소유자인 한국인) 사망베트남에서 40대를 주재원으로 일하면서 착실하게 저축했던 홍길동 씨는 50세 때 베트남 계좌에
지난 칼럼에서는 한국인 명의 차용자가 낭패를 본 사례와 관련 법령을 살펴보았다. 베트남에서 절차적, 실무상 편의를 위해 베트남인의 명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실제 투자자인 한국인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 보니 명의 차용자만 피해자인 것으로 생각하기가 쉽다. 그런데 반대로 명의를 빌려준 베트남인과 한국인이 이로 인해 발생한 어려움으로 상담을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칼럼에서는 명의 차용자와 명의 대여자가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명의 대여자(일명 ‘바지사장')가 낭패를 본 사례를 통
[시티타임스=김유호의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홍길동 씨는 베트남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로 하고, 현지답사를 위해 개인 통역을 채용했다. 통역인 지앙 씨는 홍 씨의 몇 다리 건너 아는 베트남인 지인의 아내였다. 베트남에서 회계를 전공하고 한국 회사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다는 지앙 씨는 한국어도 잘하고 성실했다.여러 사람을 만나보니, 모든 형태의 사업에 현지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었고,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만 외국인 명의로 할 수 있다는 사람도 있었고, 상가나 슈퍼마켓, 푸드코트 내에서도 가능하다는 사람도 있어 매우 혼란스러웠다
[시티타임스=김유호의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베트남 유통업 투자 진출과 관련해 현재 대부분 품목에 대해 100% 외국인 투자 유통법인 설립이 가능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2018년 1월 15일 발효해 현재도 유효한 국제 상품 매매와 외국인 투자법인(외투법인)의 사업 활동과 관련한 상법 규정에 대한 시행령 (decree 09/2018/ND-CP)의 주요 내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1. 영업허가서를 취득해야 하는 사업 범위 확대구 시행령(decree 23/2007/ND-CP)하에서는 유통·무역업을 영위하기 위해 영업허가서(Busine
[시티타임스=김유호의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1. 취업규칙이란 & 등록대상 & 취업규칙에 포함해야 할 내용 & 위반 시 처벌한국의 근로기준법 제93조에는 “상시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취업규칙을 작성하여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신고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동법에서는 업무의 시작과 종료 시각, 휴게시간, 휴일, 휴가 및 교대 근로에 관한 사항, 직장 내 괴롭힘의 예방 및 발생 시 조치 등 취업규칙에 포함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나열되어 있고, 사용자는 작성된 취업규칙을 상시 각 사업장에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