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권예림의 이유(Why) 있는 이유(EU) 시티]"크리스마스의 수도(capitale de Noël)"프랑스 스트라스부르가 스스로 칭하는 말이다. 스트라스부르 관광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시의 분위기는 독특하다. 거리는 아름답게 꾸며져 있고, 가게 창문은 반짝인다. 계피 등 향신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크리스마스 캐럴이 도시 곳곳에 울려 퍼진다"고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해 설명했다.스트라스부르가 얼마나 크리스마스 마켓에 진심인지 궁금해 지난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트라스부르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
[시티타임스=권예림의 이유(Why) 있는 이유(EU) 시티] 기자가 거주하는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수도 베를린 등 독일 곳곳에서 만난 부모들은 아이를 친환경 이동 수단에 태우는 게 일상이다. 자전거부터 카고바이크, 자전거 트레일러까지.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타는 친환경 모빌리티를 살펴봤다.자동차 제국의 독일에서 카고바이크(Cargo Bike)는 몇 년 사이 모빌리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짐칸이 달린 3륜형 화물용 전기자전거, 일명 카고바이크는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최근 친환경 모빌리티로 각광받고 있다.독일 동네를
[시티타임스=권예림의 이유(Why) 있는 이유(EU) 시티] 기자가 거주하는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수도 베를린 등 독일 곳곳에서 만난 부모들은 아이를 친환경 이동 수단에 태우는 게 일상이다. 자전거부터 카고바이크, 자전거 트레일러까지.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타는 친환경 모빌리티를 살펴봤다.독일은 자전거 천국이다. 국제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타티스타(Statista) 자료를 보면, 2022년 독일에 있는 자전거는 8천100만 대. 독일 인구 1명당 거의 1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그중 독일 부모들은 본인의 자전거에 아동용
[시티타임스=권예림의 이유(Why) 있는 이유(EU) 시티][시티타임스=독일/유럽] 스마트폰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율주행버스 예약 어플인 'RMV EASY'을 깔고 날짜와 버스 승하차장을 미리 예약했다. 버스에 탑승할 시간, 폰에 알람 메시지가 떴다."곧 만나기를 기대해요. 오퍼레이터가 10시 33분에 다음 위치에서 픽업할 거예요. 주소는 Walter-Richter-Halle, Schäfflestraße 20입니다"22일(현지시간) 오전, 예약된 시간에 맞춰 자율주행 버스 한 대가 지정된 장소에 부드럽게 멈춰 섰다. 기존의 엔진 진
[시티타임스=권예림의 이유(Why) 있는 이유(EU) 시티]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독일은 재활용률 67%로, 유럽연합(EU) 뿐 아니라 전 세계 선두다. 재활용과 재사용이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독일 마트를 살펴봤다.◆'재활용의 나라' 독일"독일에선 돈 되는 캔을 찌그러뜨리거나 페트병 라벨을 떼서는 안돼"독일에 처음 왔을 때 현지인이 알려줬던 조언이다. 왜 그럴까 의문이었는데 독일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다는 빈 병 보증금 환급 제도 '판트(Pfand)' 때문이었다.
[시티타임스=권예림의 이유(Why) 있는 이유(EU) 시티]'프랑스의 자전거 수도(The french cycling capital)'스트라스부르 관광청 홈페이지에 새겨진 문구다. 자전거 수도라는 별칭답게 스트라스부르는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천국 같은 도시다. 스트라스부르의 면적은 78제곱킬로미터, 서울시(605제곱킬로미터)의 7분의 1가량이지만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자전거 도로가 무려 600km에 달한다. 스트라스부르 어디를 가든 빼곡하게 세워진 자전거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자전거 친화 도시' 스트라스부르시 관광청에 따르면 스
[시티타임스=권예림의 이유(Why) 있는 이유(EU) 시티]"독일에선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보행자 발만 걸쳐도 차가 멈춰요."독일 현지인은 웃으며 한국도 비슷한지 물었다. 쉽게 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독일에선 횡단보도를 향해 걷고만 있어도 주행하던 차가 멈추고 기자를 기다리는 경우가 꽤 있었다. 그만큼 독일 운전자들의 배려가 눈에 띈다는 얘기다.'보행자 우선'이 당연함에도, 한국에서는 정반대 상황이 펼쳐진다. 2021년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에 따르면 보행자가 무신호 횡단보도를 건너려 할 때 운전자가 양보하는 비율은 4.3%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