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것이 인질을 석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며칠 안에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정치적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며 "(하마스에) 추가적이고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선공으로 전쟁을 이어온 이스라엘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마스 격퇴를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아랍에미리트(UAE)의 사막 도시 두바이에 75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가 인공강우 탓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외신들에 따르면 인구 수백만의 대도시인 두바이는 16일 새벽부터 시작된 폭우가 하루 종일 계속되면서 통상 18~24개월간에 해당하는 강수량이 한꺼번에 내렸다. 당초 두바이의 연간 강수량은 90㎜로, 미처 대비하지 못한 주요 고속도로 및 공항, 쇼핑몰, 주택 등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기후 과학자 콜린 매카시는 이번 폭우가 페르시아만의 따뜻한 바닷물로 인해 형성된 여러 차례의 강렬한 비폭풍이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18일(현지시간) 이란은 이스라엘이 자국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의 핵시설도 똑같이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핵 안보 책임자인 아마드 하그탈랍 사령관은 이날 이란 타스님 통신에 "이스라엘이 감히 우리 핵시설을 공격한다면 반드시 반격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스라엘의 핵시설이 식별됐고 우리는 방아쇠를 누를 수 있으며, 강력한 미사일로 이스라엘의 '지정된 목표물'을 파괴할 준비가 됐다"면서도 "우리의 핵 교리와 정치 등에 대한 재검토는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17일(현지시간) 악시오스가 미국 소식통 5명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이틀 뒤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바이든 행정부에 보복을 유보하기로한 방침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결정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이스라엘 소식통 역시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대이란 공습을 승인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같은 날 밤 늦게 '작전상의 이유로' 이를 강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이란은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순항미사일과 드론 수백기를 발사하며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대해 강력한 재보복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란에 확실한 타격을 입히면서도 전면전으로 번지진 않도록 보복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15일(현지시각)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열렸던 긴급 전시내각 회의가 약 3시간 만인 오후 4시 49분에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이란의 미사일·무인기(드론) 공격에 대해 △명확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되 △중동 전쟁의 확전을 막으면서 △미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이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의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이란이 추가 공격에 선을 긋고, 이스라엘도 보복 방안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복수의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실시한 이후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보복 공격 계획이 철회된 것은 이란의 공습에 대한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이스라엘 전쟁 내각은 이란의 공습을 어떻게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인 라파를 침공하기 위한 날짜가 정해졌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전원 에 대한 석방과 하마스에 대한 완전한 승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승리를 위해서는 라파에 진입해 반드시 하마스를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네타냐후 총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피난민 밀집 지역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그러나 미국은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6개월만이다.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간밤에 1개 여단을 제외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을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다"고 전하면서 철수 배경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최근 국제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구호차량 오폭사건으로 미국 정부와 갈등이 격화된 이스라엘은 미국의 압박이 이번 철수 결정과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로이터통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황선홍 감독이 국가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느라 잠시 자리를 비운 한국 U23(23세 이하) 대표팀이 WAFF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4 WAFF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앞서 태국을 1-0,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각각 누르고 결승전에 오른 한국은 만만치 않은 상대 호주마저 제압하며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이로써 한국은 오는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의 첫 아프리카 대상 정상회의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현대차그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 의전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및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 및 부대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77대와 럭셔리 중형 세단 G80 42대 등 총 119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중동 항공사들이 '거점 중심화' 전략으로 한국 직항편을 대폭 확대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노선별 좌석 공급이 늘면서 항공권 가격 인하가 예상되자 '유럽을 떠나기 전 경유지' 이미지가 강했던 두바이, 아부다비 등 중동 도시들이 '여행지'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1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에티하드항공은 오는 5월1일부터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11회로 증편한다. 앞서 에티하드항공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항공기 규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두바이에서 연중 가장 신성한 시기로 여겨지면서 화려한 도시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라마단이 돌아왔다.17일 두바이관광청은 올해 라마단(3.11~4.9)를 맞아 두바이에서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공개했다.라마단은 이슬람 교도에게 일년 중 가장 신성한 시기이자 중요한 달이다. 이슬람 음력 상의 9번째 달로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코란의 첫 구절을 받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성스러운 시기인만큼 전 세계 이슬람교도들은 그들이 어디에 있든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핵심 노하우로 평가받는 '종합사업관리' 체계를 해외에 전수한다.26일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행복청은 탄자니아를 방문해 마잘리와 총리와 수도이전 및 도시건설 협력을 위한 양자면담을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행복청이 수도이전이나 신수도 건설을 추진 중인 국가와 협력MOU를 체결하고 우호관계를 구축한 것은 인도네시아, 이집트, 몽골에 이어 네 번째다. 이로써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사업의 선도적 우수성과 전문성이 국제적으로도 증명된 셈이다.행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클린스만호'의 핵심 미드필더인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스트 11(팀 오브 더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이자, 나아가 동아시아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뽑혔다.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했다.3-4-3 포메이션 중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베스트 11에 발탁됐다.이강인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아시안컵 조별리그부터 4강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축구팀의 이강인이 4강서 여정을 마무리하고도 찬스 메이킹과 크로스 등 개인 지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이강인은 자신의 첫 아시안컵이었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대표팀이 4강서 요르단에 0-2로 패해 탈락할 때까지, 이강인은 6경기에 모두 출전해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를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강인은 환상적 프리킥 두 방을 포함해 3골을 넣었을 뿐아니라 개인 지표에서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힌 이란이 '개최국' 카타르에 막혀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앞서 한국, 일본에 이어 이란까지 탈락하면서 '아시아 축구가 평준화 됐다'는 주장이 힘을 더 받게 됐다.카타르는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3-2로 승리했다.이로써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우승팀 카타르는 2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카타르는 한국을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 축구가 다시 한번 좌절을 맛봤다. '개인'은 뛰어났으니 '팀'이 보이지 않았던 결과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완패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87위인 요르단을 상대로 90분 동안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하지 못하고 졸전 끝에 참패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가 결승에 못 오른 가장 큰 이유는 감독이다."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한국은 준결승에서 대회를 마쳤다. 카타르 현지에서 대회 시작 전부터 한국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외신 기자들은 일제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한국의 우승 실패 원인으로 꼽았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완패했다.손흥민(토트넘)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아무리 좋은 재료가 있어도 '요리사'의 능력이 부족하면 소용이 없다. 카타르 '알라이얀 참사'를 겪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상황이 딱 그렇다.한국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즈베즈다) 등 역대급 재능들을 보유하고도 '감독 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내용도 결과도 형편 없던 대회로 남을 전망이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던 클린스만호가 준결승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87위 요르단에 완패했다. 김민재가 빠진 수비진은 경기 내내 흔들렸고 그렇게 자신했던 공격진은 단 1개의 유효슈팅도 때리지 못하며 처참한 결말을 맞이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디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완패했다.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