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호텔에서 손님들을 위해 비치된 생수와 과자를 가져가다 직원에게 제지 당하자 호텔에 불을 지르려던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성화 판사는 지난 19일 특수협박, 현존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모 씨(68)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폐지 수거로 생계를 잇는 안 씨는 평소 서울 양천구의 한 호텔에 비치된 생수와 과자를 가져갔다. 이에 호텔 직원이 "그건 손님들을 위해 비치된 거다. 그만 오셔라"고 불친절하게 얘기하자 안 씨는 앙심을 품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외국인이 지하철 전동차 안에 두고 간 여행 가방(캐리어)을 들고 사라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A 씨를 검거하고 가방 안에 들어 있던 현금 3000만 원과 엔화 50만 7000엔(약 450만 원)을 전액 회수했다고 26일 밝혔다.A 씨는 지난 14일 오전 6시 22분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에서 피해자가 놓고 내린 여행 가방을 챙겨 안에 든 현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다음날 '현금과 엔화가 들어 있는 여행 가방을 분실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생후 11개월 된 손녀를 태우고 출고한 지 2주 된 새 차를 몰던 60대 여성 운전자가 급발진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해 국과수에서 이를 조사하고 있다.25일 M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경남 함안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A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삼거리에서 신호에 걸려 멈춰 서있던 중 갑자기 차량이 속도를 높이더니 앞차를 들이받았다. 앞차를 밀어낸 차량은 이후 그대로 질주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속도를 높이며 역주행 차로로 들어섰다.앞에서 달려오던 트럭 등을 간신히 간신히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자기자본 없이 코스닥 상장 기업을 인수하면서 허위 공시로 주가를 부양한 혐의를 받는 상장사 공동대표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코스닥 상장사 '이즈미디어' 전 공동대표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두 사람은 2021년 2월 이즈미디어를 무자본으로 인수하고도 자기자본으로 인수했다고 허위 공시한 혐의를 받는다.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누나 랜디 저커버그를 사외이사에 선임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고인의 뜻과 관계없이 법정 상속인들의 최소 상속분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에서 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의 형제·자매에게까지 유류분을 인정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이 나왔다.유기·학대 등 잘못을 저질렀다면 유류분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규정, 부양 기여도가 높은 경우 유류분을 더 많이 인정하는 규정 등을 마련하지 않은 것이 헌법에 어긋나 법을 손질해야 한다는 판단도 함께 나왔다.헌재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유류분 제도를 규정한 민법 1112~1116조,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주택가에서 사설 도박장을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은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한 주택가에서 사설 도박을 하던 12명을 도박개장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주택을 사무실처럼 꾸며놓고 수천만 원 판돈이 오가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인터넷에서 생중계되는 불법 도박 영상을 틀어놓으면서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외부를 비추는 감시용 폐쇄회로(CC)TV 화면도 설치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단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강서구 등지에서 빌라·오피스텔 수백 채를 소유하다 숨진 '강서구 빌라왕' 정 모 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신 모 씨(40)에게 징역 8년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신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신 씨는 2019년 7월~2020년 8월까지 공범인 김 모 씨와 짜고 자신의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통해 여러 사람의 명의를 빌려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사들인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대만 중앙기상서가 23일 새벽 4시 49분(현지시간)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30㎞ 지점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진앙은 북위 23.72도, 동경 121.58도였으며 진원까지의 깊이는 10㎞였다.이에 앞서 새벽 2시 26분과 2시 32분에 각각 규모 6.0, 6.3의 지진이 보고됐다. 로이터통신은 아직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없다면서도 수도 타이베이의 건물이 흔들렸다고 전했다.대만 화롄현 주변에서는 지난 3일 규모 7.2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전직 경찰관이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관악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A 씨는 빌라 임대 사업을 하면서 전세 세입자 17명으로부터 보증금 20여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A 씨는 피해자들에게 공무원증을 보여주며 "공무원이니 믿어도 된다"며 안심까지 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2022년까지 경찰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에게 출석하라고
[시티타임스=중국/일본] 21일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시장강과 베이장강 유역 일부 구간이 범람할 위험으로 정부가 인근 주민 1억2700만명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날 국영방송CCTV는 현지 기상당국이 시장강과 베이장강 유역의 강과 지류 일부 구간 수위가 50년 만에 최고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하며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광둥성 일대는 대류성 날씨로 지난 며칠 동안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불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우는 20일 오후 8시부터 시작돼 12시간 넘게 쏟아져 자오칭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교육부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집단행동 강요 사례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21일 교육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수도권 소재 한 의대에서 '의대 TF팀' 명의로 의대생들에게 수업이 재개돼도 단체 수업 거부를 지속할 것을 요구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또 이 TF팀은 '단체 행동 서약'에 반해 학생이 수업에 참여할 경우 공개 대면 사과와 '족보'(학습 자료)에 접근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명시하고, 대면 강의와 임상 실습 뿐만 아니라 온라인 수업도 출결 현황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새벽 중 택시기사를 폭행한 일이 발생했다.21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로 현직 경찰관인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탔다가 택시 안에 침을 뱉는다는 이유로 기사와 시비가 붙은 데 이어, 차에서 내린 뒤에는 택시기사의 가슴을 밀치는 등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이 사실을 인지한 경찰청은 A 씨를 서울경찰청으로 인사발령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경찰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을 국내에 대량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신성)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마약 운반 총책 최 모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연락책 김 모 씨에게는 징역 11년이, 모집·운반에 가담한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징역 5~11년이 각각 확정됐다.이들 일당은 2020년 1월~2023년 1월까지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강남 한복판에서 인터넷방송인(BJ)을 납치하고 2000만 원을 갈취한 40대 남성이 도주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A 씨는 앞서 14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피해자를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하고 흉기 등으로 협박해 강제로 송금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는 A 씨가 차에서 잠시 내린 사이 탈출해 인근 상점에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현장서 도주했다가 18일 대전의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고 이를 몰래 촬영한 재미교포 목사가 경찰에 스토킹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월 재미교포 목사 최재영 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지난 1월 한 보수 성향 단체가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데 따른 수사다.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최 목사가 촬영한 김 여사가 명품 가방을 건네받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몰래 촬영한 장면을 보도한 인터넷
[시티타임스=중동/아프리카] 아랍에미리트(UAE)의 사막 도시 두바이에 75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가 인공강우 탓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외신들에 따르면 인구 수백만의 대도시인 두바이는 16일 새벽부터 시작된 폭우가 하루 종일 계속되면서 통상 18~24개월간에 해당하는 강수량이 한꺼번에 내렸다. 당초 두바이의 연간 강수량은 90㎜로, 미처 대비하지 못한 주요 고속도로 및 공항, 쇼핑몰, 주택 등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기후 과학자 콜린 매카시는 이번 폭우가 페르시아만의 따뜻한 바닷물로 인해 형성된 여러 차례의 강렬한 비폭풍이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BNK경남은행 간부의 '3000억대 횡령 사건'에서 범죄수익 4억 원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주범의 아내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김한철 판사는 횡령 사건 주범 이 모 씨의 아내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검찰은 2008~2022년 경남은행의 부동산PF 자금 3089억 원을 횡령하고 일부를 현금화한 이 씨와 공범인 증권회사 전문영업직원 황 모 씨를 지난해 9월 구속기소했다.또 횡령 자금을 현금 등으로 세탁·은닉한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헤어진 여자 친구 집에 무단침입한 뒤 폭행한 20대 남성 가해자의 신상과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다.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남 거제에서 전 여자 친구를 수차례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의 신상이 올라왔다.이에 따르면 김 씨는 2004년 출생으로, 거제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증명사진 속 김 씨는 셔츠 제일 위 단추를 풀고 넥타이를 헐겁게 맨 상태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또 다른 사진에서 김 씨는 머리를 넘겨 이마를 드러냈으며 선글라스를 끼고 입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테더코인 거래를 빙자해 현금 1억 원을 강제로 빼앗아 달아난 10인조 강도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전날 준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일당 5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일당은 지난달 21일 새벽 0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길거리에서 "코인을 시세보다 싸게 판매하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한 뒤 거래대금 1억 원을 받아 세는 척하면서 그대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km 해역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진원의 깊이는 50km였다고 밝혔다. 진앙지 인근 에히메현과 고치현에서 진도 6약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에히메현에는 이카타 원전이 위치해 있는데, 지진에 의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NHK 방송은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 값에도 변화가 없었다고 전했다.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3.2도, 동경 132.4도이며,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다만 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향후 1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