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업들, 디지털 무역과 은행-금융서비스, 제약 및 R&D 분야 印 진출 봇물 전망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인도와 유럽 4개국 블록 EFTA가 두 지역 간의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자유무역경제동반자협정(TEPA)에 서명했다. EFTA 회원국은 스위스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이다.
10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와 블룸버그 등 외신 등에 따르면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향후 15년 간 규모 약 1000억달러(한화 약 133조원)를 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된 인도-EFTA 간 무역과 경제 파트너십 협정'(TEPA)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인도 경제매체 더이코노미타임스는 고얄 장관을 인용해 “이번 무역협정은 인도-EFTA 국가 간 개방적이고 공정-공평한 무역에 대한 우리의 공동 약속을 상징한다”며 “특히 디지털 무역, 은행 및 금융 서비스,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혁신을, 그리고 R&D 분야에서 EFTA 국가들의 글로벌 리더십이 새로운 협력의 문을 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EFTA는 협정 이행 후 첫 10년 동안 500억달러를, 이후 5년 동안 추가로 500억달러 등을 투자하는 등 모두 10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도 “해당 협정은 인도와 EFTA가 약 16년에 걸쳐 협상을 벌인 끝에 이 같은 내용의 '무역과 경제 파트너십 협정'(TEPA)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스위스 등 유럽 4개국이 인도 투자를 최종 결정하면서 전세계 단일 최대인 14억 시장에 가공식품과 음료, 전기기계 등에 대해 진입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돼 시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유럽 EFTA 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과 이를 발판으로 태평양 시장에 대한 접근 등이 봇물처럼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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