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등 M-A-F시리즈 차례로 내놓으며 중저가 시장 싹쓸이...
업계 "프리미엄·중저가폰 연달아 내놓는 투 트랙 전략에 중국 경쟁사와 격차 더욱 벌릴 듯"

[자료=Timesnow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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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 지난 3개월 간 신모델 9개를 연이어 출시하며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 수성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1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12월 프리미엄폰 갤럭시S23 FE 출시를 시작으로 같은 달 갤럭시A15과 A25를, 이달 초에는 갤럭시F15와 갤럭시M14(5G), 갤럭시M15, 갤럭시A35·A55 등 중저가폰을 연달아 출시했다.

삼성은 인도 휴대폰 시장에 인도에서만 판매하는 신모델 및 신제품을 내놓으며 다른 나라들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F15는 인도와 일부 동남아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으로 기존의 A시리즈 중 성능을 일부 바꾸거나 업그레이드하며 저가 모델의 경우 판매가는 출고가 12,999루피(한화 약 20만원)로 시장을 공략한다.

매체는 “삼성은 저가 시장을 공략하면서 중국 휴대폰업체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의 도전을 막아내고 동시에 갤럭시S 시리즈의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도 함께 강화하는 투 트랙이라는 영리한 수를 선택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에 프리미엄과 저가 시장에서 삼성 휴대폰은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9%로 6년 만에 되찾은 1위 자리에서 올해는 더 큰 파이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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