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62만배럴→올해 1월 120만배럴 12개월 내 최저치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지난달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이 2개월 연속 줄어 지난 12개월 내 최저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에너지 시장 분석업체 보르텍사(Vortexa)에 따르면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11월 하루 162만 배럴에서 12월에는 132만 배럴, 지난달에는 120만 배럴로 더 줄어 1년 내 수입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르텍사의 APAC 수석 분석가는 “이는 2021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다음달인 3월 기록한 최대치 491만 배럴에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양이지만 인도는 여전히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우크라 전쟁이 발발하고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원유 수입을 줄이거나 수입 상한제를 두는 등 경제적 조치에 나서자 러시아가 인도에 저렴한 가격의 원유를 공급하면서 이로 인해 인도의 원유 수입에 40%는 러시아 산으로 채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감소한 이유는 ▲중동산 원유에 대한 러시아산 원유가 할인 축소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를 가격 상한선 이상으로 운송하는 선주에 대한 제재, 그리고 ▲최근 홍해 공격으로 인한 유조선 프리미엄 상승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세계 3위 에너지 소비국 인도가 이때부터 상당량의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향후 국제상황에 큰 변화가 있더라도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장기적 수요를 줄이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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