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이동희 배지윤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해도 수입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한 BMW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증가하며 1위 벤츠코리아를 바짝 뒤쫓았다. BMW는 지난해 판매량에 이어 올해 영업이익까지 벤츠를 넘어설지도 관심사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7조937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5.1% 감소한 2392억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확대한다. 현행 중형급 차종 중심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현대차(005380) 팰리세이드와 기아(000270) 텔루라이드까지 확장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1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현재 텔루라이드 2세대 완전변경 모델(LQ2)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2026년 신차 출시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첫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텔루라이드는 기아의 북미 시장 맞춤형 모델로
[시티타임스=한국일반]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칩 '가우디3'를 공개하고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냈다. 국내에서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인텔코리아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한 '인텔 비전(Intel Vision) 2024'를 계기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인텔의 연례 고객 및 파트너 콘퍼런스의 주요 내용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가우디3는 경쟁 제품인 엔비디아 'H100'보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최대 1.7
[시티타임스=독일/유럽]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 최초의 녹색수소 생산 공장이 주목받고 있다.8일(현지시간) pro.earth 뉴스 매체에 따르면 해당 H2 생산 공장은 비엔나에서 직접 친환경 전기로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최초의 공장이다. 빈 에너지(Wien Energie)가 운영하는 이 공장은 지머링(simmering) 지역의 오스트리아 빈의 전력공사인 비너 네츠(Wiener Netze)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투자 규모는 약 1000만 유로(약 146억9,200만 원)에 달한다.전기 분해 공장은 3메가와트 출력으로 매일 최대 1,3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레저용 차량(RV)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 상위 10개 차종 가운데 RV가 8개를 차지했고, 세단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유일했다.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3월 등록된 국산 신차 상위 5개 모델 중 1∼4위를 기아 쏘렌토(2만8811대), 현대차 싼타페(2만5374대), 기아 카니발(2만3263대), 기아 스포티지(1만9728대)가 차지했다.이들 차종은 모두 하이브리드가 있는 RV다. 1톤 트럭인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정부가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116억 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미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에 총 116억 달러(약 15조 70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직접 보조금이 66억 달러(약 8조 9000억 원), 대출 지원이 50억 달러(약 6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기아(000270)가 중·소형 EV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대중화 전략을 수정했다. 당초 계획했던 고가의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 대신 보급형 라인업에 집중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미래 먹거리인 '전기 PBV(다목적차량)'를 앞세워 신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027년까지 기존 대형 EV 2종 출시를 취소하는 대신 전기 PBV 2종을 포함한 15개 전기차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당초 현대차는 2027년까지 대형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수입 전기차에 불리한 정부 보조금 개편으로 부진을 예상한 테슬라 모델Y 판매가 의외의 약진으로 눈에 띈다.7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5934대가 팔린 중국산 테슬라 모델Y가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수입 승용차 가운데 모델별 판매 1위에 올랐다.정부 보조금 삭감으로 고전할 것이란 예상을 벗어나 선전한 것이다.지난 2월 환경부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용이나 사후관리계수·충전 인프라 조성 여부 등에 따른 보조금 차등 지원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수입 전기차 지원금 축소가 두드러졌다.중국산 테슬라 모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구동되는 '로보택시'를 오는 8월 공개하기로 한 데 대해 매우 위험한 베팅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테슬라의 자율 주행 기술이 아직 완전치 못하다며 테슬라가 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로이터는 일단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미국 안전 당국의 요구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량 200만 대 이상을 리콜했다고 지적했다.테슬라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차량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다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법무부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철 라운딩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패션업계는 다양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봄 라운딩 족 공략에 나섰다.6일 업계에 따르면 LF(093050)의 영 골프 컬쳐 브랜드 더블플래그는 글로벌 캐릭터 전문 기업 산리오와 협업해 MZ세대를 겨냥한 캐릭터 '시나모롤' 한정판 협업 컬렉션을 최근 선보였다.이번 협업 컬렉션은 시나모롤 캐릭터의 주 소비층을 고려해 여성 골프웨어 품목으로 출시됐다. 제품 라인업은 맨투맨, 원피스, 후드조끼, 반팔티, 스웻 조거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텍사스주(州) 테일러시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가 총 440억달러(약 59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기존에 발표한 투자액(170억달러·약 23조원)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오는 15일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렇게 보도했다.삼성전자가 신규로 발표하는 투자 규모는 270억 달러(약 36조5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저가 전기차의 생산 계획을 접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거짓말"이라며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모델2' 관련 계획을 폐기했다고 전했다.이는 중국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론 머스크가 '전기차의 대중화' 계획을 포기했다는 뜻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로이터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수십 명의 테슬라 직원이 참석한 회
[시티타임스=베트남]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의 오모다와 재쿠(Chery's Omoda & Jaecoo) 그리고 베트남 기업 젤렉심코(Geleximco)가 4일 베트남 북부 타이빈(Thai Binh)성에서 8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오모다와 재쿠의 신에너지 자동차 공장은 연간 2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올해 3분기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26년 1분기까지 1단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약 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애플이 아이카를 버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스마트홈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아이로봇에 기대를 걸고 있다.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 엔지니어들이 비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용자를 따라 다니는 가정용 모바일 로봇을 연구중이다.애플은 로봇 공학을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움직이는 탁상용 로봇기기도 개발했는데, 이 로봇은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이동하는 화상회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아이디어는 디스플레이가 영상 통화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머리 움직임을 모방하는 것이다. 또한 영상 통화 중에 여러 사람 중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전기차 수요 둔화로 고전하고 있는 테슬라가 최대 30억달러(약 4조원)를 투자, 인도에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3일(현지시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 )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에 최대 30억달러를 투자하는 전기차 공장 설립을 위한 입지를 물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 인프라가 어느 정도 있는 마하라슈트라, 구자라트 및 타밀나두주를 답사할 예정이다.그동안 나렌디라 모디 인도 정부는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테슬라의 인도 투자를 적극 권유했고, 테슬라는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는 조건을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네이버(035420)가 9년간 유지해 온 CIC(사내독립기업) 체제에서 전문 조직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5개 CIC 조직은 12개의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될 예정이다.3일 네이버에 따르면 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크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기술 혁신을 창출한 개발과 설계 중심의 '프로덕트·플랫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서비스 매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비즈니스·서비스' △사용자 니즈에 맞는 콘텐츠 유형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콘텐츠' 영역으로 나뉜다.동시에 치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자사 음성 비서 '빅스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한다. 빅스비의 역할 수행 능력을 발전시켜 갤럭시 A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삼성이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생성형 AI를 빅스비에 이식하기로 하면서 또 다른 음성 비서 '시리'를 보유한 애플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인다.경쟁사 대비 AI 기술력에서 뒤처졌다고 평가받는 애플은 오는 6월 개최하는 WWDC(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생성형 AI 관련 기술을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유러피안 풋웨어 브랜드 '숄'(Scholl)은 배우 고민시를 한국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숄은 지난해 3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갤러리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 부산본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현대백화점 무역점 등 전국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전개하며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특히 숄은 2030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트렌디하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 법인의 사명을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바꾸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해 새출발한다.125년 역사의 프랑스 브랜드 '르노'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매년 신차 1종을 출시하는 등 그간 입지가 좁아진 한국 시장을 다시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르노코리아는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사명과 엠블럼을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벤츠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7조9375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매출 7조5351억 원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다만 영업이익은 약 2393억 원으로 전년 동기(2818억 원) 대비 15.1% 감소했다. 순이익은 6.7% 증가한 1898억 원으로 집계됐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지켜온 수입차 연간 판매량 1위 자리를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