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산업인터넷 2.90%↓, BYD 2.55%↓, ZTE 1.97%↑, CATL 0.73%↑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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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3월 29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금융, 야후 금융
출처: 네이버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국영은행들의 실적 호조 발표에 상승 마감했다. 홍콩증시는 부활절 연휴로 29일부터 4월 1일까지 휴장한다. 29일 상하이지수와 심천지수는 각각 3,041.17(1.01%)와 1,747.61(0.87%)로 올랐다. 4대 국영은행인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공상은행이 모두 2023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에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에 시장에서 투자심리가 급등했다.

 

이미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인민은행이 조만간 국채 매입을 재개할 것으로 보도했다. 인민은행의 국채 매입은 2000년대 초 이후 사용하지 않았던 조치이기에 향후 추가적 양적 완화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퍼졌다.

 

본토증시는 IT기업들이 혼조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을 기록했다. 우선 국영은행의 실적 호조에 공상은행(0.57%), 농업은행(1.44%), 중국은행(0.46%), 건설은행(0.59%)이 상승했으며 핑안보험(0.29%), 중국인민보험(1.56%), 화태증권(1.59%) 등 금융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ZTE(1.97%), 산둥금광(7.91%), 중국희토(2.00%), 시노펙(2.73%), 보풍에너지(4.34%), 중국선박공업(6.94%)이 급등했다. 미국 반도체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안에서 패키징 신공장 건설을 착수했다. 반면 중국 반도체사인 웨이얼반도체(-0.09%), 북방화창(-0.36%), 칭화유니(-1.09%), 칭화국미(-1.01%), 기가 디바이스(-1.21%)는 하락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양회(정협, 전인대)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지속적 추진이라는 정책적 지원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잡히고 있다. 이를 극복해야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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