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1분기에 29% 폭락

[캡처=엔비디아 홈페이지]
[캡처=엔비디아 홈페이지]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엔비디아가 1분기에 83% 폭등했다.

1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12% 상승한 903.56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월가의 AI 특수 덕분에 1분기에 83% 폭등하며 압도적 상승률로 1위에 올랐다. 이는 나스닥100 종목 중 최고 상승률이다.

미국의 대표적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각각 38%, 네덜란드의 반도체 설계업체 ASML이 28%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사진=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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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테슬라는 1분기에 29% 폭락했다. 28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25% 급락한 175.7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유명 증권사 웨드부시는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에서 경쟁 격화로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매우 안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웨드부시의 테슬라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에 이번 분기는 잔인한 분기가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의 315달러에서 300달러로 하향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이날 주가가 2% 이상 빠지면서, 1분기에 29% 폭락했다. 이는 S&P500 편입 종목 중 최악의 실적이다.

또 테슬라의 주가는 12개월 동안 6.7%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은 32% 급등하는 등 미국증시가 랠리하고 있음에도 테슬라는 예외인 것이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4월 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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