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2.11%↑, BYD 0.59%↓, 샤오미 1.17%↑, 웨이얼반도체 1.12%↑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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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3월 28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금융, 야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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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시장은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미•중 갈등 우려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28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10.66(0.59%)와 5,810.79(1.44%)로 올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인민은행이 조만간 국채 매입을 재개할 것으로 보도했다. 인민은행의 국채 매입은 2000년대 초 이후 사용하지 않았던 조치이다. 또한 시진핑 주석이 보아오 포럼에서 미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해 양국간 갈등 우려가 다소 낮아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상해증시는 투자심리가 확대되면서 IT 기업과 소재 업종이 상승했다. 폭스콘 산업 인터넷(4.64%), 입신정밀(1.16%), ZTE(4.97%), 칭화유니(6.40%), 기가 디바이스(2.83%), 아이플라이텍(8.22%), 운남알루미늄(6.66%), 낙양몰리브덴(3.55%), 북방희토(1.92%)가 크게 올랐다.

 

홍콩HSCEI도 미중간 긴장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높아졌다. 빅테크인 알리바바(2.1%), 텐센트(0.60%), 징동닷컴(5.58%), 메이투안(6.26%), 넷이즈(0.80%), 바이두(3.27%), 샤오미(1.17%), 하이얼(5.47%)가 크게 올랐다.   

 

중국 주식시장은 양회(정협, 전인대)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지속적 추진이라는 정책적 지원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잡히고 있다. 이를 극복해야만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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