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사진=뉴스1]
엔비디아.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최근 랠리를 지속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46% 오른 739.00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8250억 달러로 집계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제쳤다. 이날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0.44% 상승한 145.94달러를 기록, 시총은 1조82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가 장중에 알파벳의 시총을 추월한 적은 있지만 마감가 기준으로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에 이어 미국 시총 3위 기업에 올랐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주춤했던 AI주는 엔비디아의 질주와 함께 랠리를 재개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전거래일보다 4.17% 오른 178.70달러를 기록, 최고치를 다시썼다.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랠리했다. 인텔이 2.39%, 퀄컴이 2.60%, 대만의 TSMC가 1.35% 각각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 이상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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