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 다낭 티엔사 항구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 진행 . 2020.03.06 [사진자료= 로이터]
베트남 다낭 티엔사 항구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 진행 . 2020.03.06 [사진자료= 로이터]

 

베트남 국내총생산이 29일 발표된 정부 자료에 따르면, 홍해의 혼란으로 인한 운송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황으로 1분기 동안 전년 대비 5.66%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성장률인 3.41%보다 빠른 편이지만, 전분기 성장률인 6.72%보다는 느린 수준이다.

태국은 글로벌 수요 약세와 전력 부족 등으로 인해 지난해 목표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한 후 올해 6.0~6.5%의 GDP 성장률을 목표로 산업 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조 및 건설 부문은 6.28%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서비스 부문도 전년 대비 6.12% 성장했다.

공식 추산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홍해를 통한 운송이 중단되어 베트남발 화물 비용이 55~7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상품 수출은 분기 중 급격히 증가했다.

1분기 상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93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3.9% 증가하여 무역수지 흑자 80억 8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전자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스마트폰 수출은 10%, 의류는 7.9% 증가했다.

베트남의 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21.7% 증가했고,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3.97% 상승했으며, 1분기 소매 판매는 8.2% 성장했다. 또한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전력 생산량도 전년 대비 11.4% 성장했다.

베트남 팜 민 친(Pham Minh Chinh) 총리는 작년과 같은 전력 부족 사태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석탄 수입 증가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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