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팜민친 총리(오른쪽),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 접견. 2024.03.28 [사진자료= VNA]
팜민친 총리(오른쪽),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 접견. 2024.03.28 [사진자료= VNA]

 

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일본-베트남 경제위원회 실무회의에서, 팜민친(Pham Minh Chinh) 총리가 후지모토 마사요시와 효도 마사유키 공동 회장이 이끄는 경제단체연합회(KEIDANREN) 대표단에게 "베트남은 일본과의 유대 및 베트남 내 투자자들의 활동을 소중히 여긴다"고 말했다.

Vietnam News Agency(VNA)에 따르면, 친 총리는 일본이 베트남의 주요 경제 파트너이자 공적개발원조 분야 최대 파트너, 노동 협력 분야 2위, 투자 분야 3위, 무역 분야 4위 국가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년간의 베트남-일본 공동 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이행을 평가하고, 아시아 무공해 공동체/녹색 전환(AZEC/GX)을 비롯한 새로운 시대에도 공동 계획의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두 공동 회장은 베트남을 중요한 파트너로 칭송하며, 경제단체연합회(KEIDANREN)와 일본 기업들이 경제 협력 분야에서 계속해서 양국 간의 유대에 기여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협회 회장들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베트남이 특히 산업 지원, 디지털 혁신, 고급 인력 양성 및 글로벌 공급망 분야에서 중장기적으로 일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EIDANREN과 일본 기업들은 베트남의 녹색 전환과 프로젝트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과 아시아 무공해 공동체(AZEC) 계획을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친 총리는 베트남-일본 관계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양국 간 경제 연계성을 강화하고 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제안을 했다. 또한, 베트남의 전략적 인프라, 에너지, 지원 산업, 고품질 농업, 과학 기술, 녹색 및 디지털 전환, 환경 보호, 기후 변화 대응, 반도체, 고급 인력 양성, 인적 및 문화 교류, 노동 협력을 지원하고 베트남의 정책, 행정 개혁 및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관한 제안을 했다.

더불어, 베트남은 장기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강조하면서, 동남아시아 국가가 ODA 자금 지원 프로젝트의 실행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베트남-일본 사회보험 협정 협상 및 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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