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이 2차전지 산업 육성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충북 청주시 소재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찾아 "올해 이차전지 수출은 전기차 업계의 배터리 재고조정, 광물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여건이 녹록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민·관이 합동으로 전고체 배터리 등 게임체인저를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음극재 국내생산 공장 증설 등 견고한 공급망을 구축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배터리 생산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올해 1~2월 수출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9개월 연속 흑자기조 유지, 4개월 연속 반도체 수출 플러스 및 대중 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 역대 최고 수출실적 달성에 청신호가 켜져 있다"며 "하반기 배터리 재고조정 완화로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전기차 업체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양산하면 올해 상저하고 이차전지 수출 실현과 함께 향후 확고한 수출 반등 모멘텀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 정부는 수출이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우리 경제의 새봄을 앞당길 것"이라며 이차전지 육성과 수출 상승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안 장관의 발언으로 2차전지 관련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2.26%) 오른 40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또 삼성SDI(006400) 4.47% SK이노베이션(096770) 4.67%, 엘엔에프(066970) 8.75%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시티타임스 City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