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뉴스1]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 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사업 진출을 위해 최대 7조달러 규모(9331조원)의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 CEO가 최대 7조 달러를 목표로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투자자들과 투자 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트먼 CEO는 AI 대규모 언어 처리 훈련을 감당할 수 있는 고급 반도체가 부족해 오픈 AI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보고 직접 반도체 제조에 진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가 목표로 잡은 7조 달러는 전례 없는 규모다. 그의 구상은 오일머니를 가진 UAE가 자금을 대면 TSMC가 반도체 공장을 운영, 오픈 AI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것이다.

앞서 셰이크 타흐눈 빈자예드 UAE 국가안보 고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과 이미 만났으며, 대만의 TSMC와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티타임스 City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