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의 브랜드를 제미나이로 바꾸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8일(현지시간) 새로운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울트라 1.0'을 공개했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울트라 1.0은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윤리 등 57개 과목을 조합한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 테스트에서 인간 전문가를 뛰어넘었다. 다만 현재는 영어로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글 바드 서비스를 제미나이로 바꾸고 '울트라 1.0'을 적용한 유료 서비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도 출시했다.

일반 제미나이 서비스는 기존의 바드와 유사한 성능을 가졌다. 월 2만9000원을 지불하는 이용자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구독할 수 있다.

구글은 향후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에게 지메일(Gmail), 구글 독스(Docs) 등 기존 서비스에서도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웹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에 제미나이가 적용되며 iOS에서는 구글 앱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전용 제미나이 모바일 앱도 출시됐다.

제미나이 모바일 앱은 현재 미국에서 영어로만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다음 주에 일본어, 한국어 지원 기능을 추가해 배포 국가를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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