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 업계 건전성 지표를 관리하기 위해 부실채권 수시상각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각 저축은행에 다음 달 3일까지 부실채권 수시상각 신청을 받는다는 공문을 보냈다.저축은행은 특정 채권의 회수가 어려울 때 해당 채권을 손실로 처리하는 '대손상각'을 진행한다. 다만 이는 금융당국 승인하에 허용돼 금감원은 통상 6개월에 한 번씩 부실채권 수시상각을 진행한다.저축은행은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부실채권에 대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고객의 자산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문자를 받은 이용자가 국내 가상자산 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가짜 사이트에 로그인할 경우, 계정에 이어 자산까지 탈취당하는 식이다.2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접적으로 고객 자산을 탈취하려는 목적의 스팸 문자가 국내 거래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송되고 있다.이전에는 가상자산 투자 사기에 가담하도록 유도하거나 출금을 금지하는 식으로 이용자에게 피해를 끼쳤다면, 최근에는 고객의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이 불거진 지 한 달째에 접어들었다. 재계는 구 대표에 대한 당국의 후속 조치 돌입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금융감독원 등 당국은 조사 착수 여부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지만 언론 등에서 의혹 제기가 잇따르는 만큼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을 가능성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 재계와 KBS 보도 등을 종합하면, 해당 의혹은 구 대표가 남편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5년부터 새로운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가 시행된다. 회계사 역량 강화와 수험생의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부터 IT 비중 확대, 출제범위 사전예고제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새로운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가 시행된다.우선 공인회계사의 IT 역량 강화를 위해 IT 과목(3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회계감사(2차)에서 IT분야 출제비중을 확대(5%→15%)했다.시험에 대한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1차 및 2차 시험 각 과목별로 출제범위(
[시티타임스=한국일반](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올해 2월 말 기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상승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직전달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1%p 올랐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직전달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직전달 대비 0.1%p 상승했다.지난 2월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직전달 대비 0.09%p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지난해 보험설계사 수는 60만6353명으로 전년(58만9509명) 대비 2.6%(1만6844명) 증가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널별 보험설계사 수는 GA 등 보험대리점이 26만3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방카슈랑스 17만6791명, 전속설계사 16만4969명, 보험중개사 1272명 순이다.대리점 설계사 수는 전년 대비 5.6% 증가해 전체 설계사 중 43.4%의 비중을 차지했고, 같은 기간 전속설계사 수는 1.3% 증가해 전체 비중 중 27.2%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금융소비자가 대출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대출 계약을 취소하고 싶다면 청약철회권을 행사해 대출을 취소할 수 있다. 이 경우 대출계약을 소급해 취소되고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신용정보기관의 기록에서 삭제된다.금융감독원은 16일 대출 청약철회권 활용도 제고를 위해 청약철회의 행사 기한, 행사방법, 효과 및 대출 중도상환과의 차이점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대출 청약철회권 행사와 관련한 문의와 민원 등이 지속돼 주요 은행 대출이용자의 청약철회권 행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전히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금융감독원이 중동사태 등 대외 리스크에 대비해 외화자금 조달 계획을 점검해달라고 은행권에 요청했다.금감원은 16일 은행권 리스크 담당 임원(CRO) 정기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중동 사태 등 대외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다'며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계획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장중 심리적 마지노선인 1400선도 터치했다. 환율이 1400원까지 오른 건 지난 2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더모아 카드로 '꼼수 결제'가 기승을 부리면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신한카드가 약관 변경에 성공해 부당 포인트 적립분을 회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알뜰하게 카드를 사용하는 '절약파' 소비자들에게 최대 999원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생겨난 카드지만 편법이 성행하면서 신한카드가 결국 칼을 빼 든 것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신한카드는 더모아 카드 약관을 변경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안내했다.더모아 카드는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미만 잔돈을 포인트로 적립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금융감독원이 신한카드가 낸 더모아 카드 약관 변경을 허용했다. 약관 변경에 따라 신한카드는 부당한 결제 방법으로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 포인트를 회수할 수 있게 됐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신한카드가 낸 더모아 카드 약관 변경 심사를 통과시켰다.더모아 카드는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미만 잔돈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카드다. 이에 일각에서는 편법으로 더모아 카드를 5999원씩 나눠 결제해 999원을 적립해 가는 소비자들이 잇달아 나타났다.지난해 12월에는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그동안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와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추진해 온 만큼 최근의 대내외 시장 불안요인들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경계감을 늦추지 말고 현장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금감원은 이날 이 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나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되고 있고, 단기자금시장에서도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차환금리가 하향되는 등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금융감독원은 상장사가 주주제안에 관한 사실을 투자자에게 충실히 알릴 수 있도록 공시 서식을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자본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등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대로 주주제안권이 행사된 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정기주주총회에 주주제안 안건을 포함한 기업 수(12월 결산 법인)만 하더라도 2020년 26사에서 지난해 46사, 올해도 40사로 늘었다.그러나 제한된 기재 범위 및 명확한 작성 지침 부재 등으로 적시에 충분하게 공시되고 있지 않아 투자자의 합리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올해 1분기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한 주식 규모가 역대 최대치에 달했다. 유럽계 자금이 큰손 역할을 했다.일본 증시의 대활황으로 아시아 증시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올 초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로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은 국내 상장사 주식을 총 15조 8000억 원 순매수했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98년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사자'에 나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객자금 횡령, 개인정보 부당이전 등 사유로 국내 저축은행들에 제재를 내렸다.10일 금감원에 따르면 대손충당금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해 결산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고, 직원이 고객자금 15억 원을 횡령해 적발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대해 기관경고와 과태료 2400만원 제재가 내려졌다. 임원 1명에게는 주의적경고, 2명에게는 주의가 전달됐다.금융사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으로 기관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된다.한국투자저축은행은 상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오는 8월 이후 유튜브나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개별적인 투자 자문 사업을 영위하려면 금융당국에 '투자자문업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문업자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를 대상으로 일괄 등록심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앞서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오는 8월 14일부터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양방향 채널을 활용한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오픈채팅방, 유튜브 등 온라인 양방향 채널에서 유료회원에게 개별적 투자조언을 제공하는 등의 유료영업을 하는 것은 등록된 정식 투자자문업자만 가능하다.이에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공준호 신민경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작업대출' 의혹에 대해 위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처음부터 주택구입을 위해 사업자 대출 제도를 악용했다는 지적이다. 관계당국은 차주인 양 후보의 딸을 비롯해 관계자들에 대한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감독원과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의 중앙회 MG홀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구수성새마을금고 관련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이 검사 지원 착수에 나선 지 이틀 만이다.양 후보는 2021년 2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딸의 '11억 사업자대출'이 '불법 작업대출'로 가닥이 잡히면서 대출 실행 기관인 새마을금고에 대한 대출 부실 관리 및 취급 관련 책임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뱅크런' 사태에 이어 연체율 급등, 횡령에 이번 작업대출 논란까지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신도 커졌다.4일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 공동검사반은 지난 2021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양 후보의 딸에게 취급한 개인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금융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제재 논의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을 고의적으로 부풀렸다며 최고 수위의 제재 추진에 나선 바 있다.금융위는 4일 오후 2시 감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20년부터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위법하게 부풀렸다고 판단하고 감리를 진행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를 통해 가맹 택시로부터 운행 매출 중 20%를 받는다.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금융당국이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엄격히 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특히 당국은 이달 말까지 불공정거래 행위를 탐지하기 위한 '이상거래 상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독당국에 보고하는 시스템까지 갖추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형 거래소들은 준비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영세 업체인 코인마켓 거래소들은 아직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지 못해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새로운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 구축해야…대형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온라인 중고거래가 확대되면서 물품 판매를 가장한 판매대금 편취 등 사기범죄가 지속되고 있다며 31일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금감원은 "신규 개설이 자유로운 은행 자유적금계좌를 중고사기에 악용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중고거래 시 가급적 대면 거래 또는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판매자 계좌로 직접 송금할 때는 적금계좌 여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은행 자유적금 계좌는 수시입출금식 계좌와 달리 단기간 내 다수의 계좌 개설이 가능해 중고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