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한국일반]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기업 디토닉 회사 정문(디토닉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기업 디토닉 회사 정문(디토닉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기업 디토닉은 베트남 후에시 스마트시티(스마트 거리 조성) 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디토닉은 2014년 현대자동차(005380) 사내 벤처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정부가 베트남과 추진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일환으로 사업 규모는 110만 달러다. 디토닉은 후에시의 문화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스트리트' 조성을 담당한다.

후에시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역사 도시다.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디토닉은 현지에 설립한 베트남 지사(Dtonic Vina)를 중심으로 자사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D.Hub'(디닷허브)를 활용해 후에시 내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기업 디토닉 '디닷허브' 솔루션 제품 이미지(디토닉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기업 디토닉 '디닷허브' 솔루션 제품 이미지(디토닉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디토닉 관계자는 "D.Hub는 후에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원천 데이터를 하나의 저장소에 모으고 표준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표준화 작업을 거친 후 후에시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토닉은 베트남 후에시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발판 삼아 사업 영역을 아세안 국가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베트남에 지사에 이어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디토닉은 최근 △베트남 짜빈성 △베트남 과학기술청 △짜빈대학과 손잡고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최근 착수한 짜빈성 스마트시티 사업을 시작으로 후에시 사업에도 자사의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높은 수준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정부 주도의 ODA 사업 경험을 지속 축적해 글로벌 B2G 사업 역량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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