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 6동 이벤트홀에서 '첨단바이오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민생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충북사진공동취재단]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 6동 이벤트홀에서 '첨단바이오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민생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충북사진공동취재단]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정부가 차세대 주력산업인 첨단바이오 육성 방안을 담은 '대통령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7월 발표한다.

정부는 26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24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대통령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방향 ▲충북 첨단바이오 산업 도약 방안 ▲충북 지역 정책 현안 등이 논의됐다.

먼저 정부는 7월 발표를 목표로 이니셔티브 입안 작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AI 활용 신약개발, 디지털치료제, AI 융합 첨단 의료기기 등 디지털바이오 투자 ▲양질의 바이오데이터 플랫폼 구축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등 초고령화 사회 대비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등 바이오 제조 투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정부는 내년부터 첨단바이오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만들어 2035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 2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아울러 충북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를 강화하는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한다.

K-바이오 스퀘어는 기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교육·연구기관, 바이오 기업, 병원 등을 갖춘 첨단바이오 클러스터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송 캠퍼스 조성을 우선 추진하고 KAIST 부설 'AI 바이오 과학영재학교'도 2027년 설립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 규제특례 적용 ▲농업에 초점을 둔 그린바이오 육성 지구 조성 ▲청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숲길 복합 클러스터 조성 ▲충북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활용 지원 등의 충북 현안 관련 정책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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