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진=뉴스1]
테슬라.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북미와 유럽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가격을 올리기로 하면서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31% 오른 173.88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이날 유럽 일부 국가에서 모델Y 가격을 2000유로(약 290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주말 미국에서도 모델Y 차량 가격을 1000달러(약 133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차량 가격 인상은 이익 마진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보통 주가 상승 요인이다.

뿐만 아니라 리비안이 테슬라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이용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주가 급등에 일조했다.

테슬라는 충전소 이용 수수료를 챙길 수 있고, 리비안은 큰돈을 들이지 않고 충전소 네크워크를 확보하기 때문에 '윈윈'으로 여겨진다. 이같은 소식으로 리비안의 주가도 3.26% 급등했다.

테슬라와 리비안이 급등하자 루시드도 1.85% 상승한 2.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니콜라는 6.32% 급락한 60센트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피스커도 공장 가동을 6주간 중단한다는 소식으로 15.57%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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