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2년간 4억 4,000만 달러 투자, 새 충전 콘센트 및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목표

[시티타임스=베트남] 

사진자료= 빈패스트
사진자료= 빈패스트

 

베트남 기업 빈그룹이 V-Green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전기차 충전 사업에 발을 디뎠다.

이 사업에는 최근 2년간 4억 4,000만 달러가 투자되어 새로운 충전 콘센트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삼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V-Green 충전소에서는 빈그룹 자회사인 빈패스트 차량을 우선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이 사업체의 경우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 창립자 겸 회장은 지분의 90%를 소유하게 된다.

브엉 회장은 "V-Green은 빈패스트의 핵심 시장에서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장할 것"이라며 "직접 부지와 파트너를 탐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인도 타밀나두 주에 전기차 제조 시설을 착공하고, 인도에서는 초소형 전기 SUV인 VF3의 상표권 출원도 진행 중이다.

빈패스트는 2017년에 브엉 회장이 설립하여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2024년까지 최소 50개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V-Green이 빈패스트의 기존 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관리할 예정이며, 5년 뒤에는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브엉 회장은 향후 2년간 약 4억 4,000만 달러를 새로운 충전 콘센트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전기차 택시 운영사인 그린 SM을 설립한 바 있으며, 이 회사가 빈패스트의 2023년 매출의 72%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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