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금요일인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0일 아침까지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8~12도)보다 기온이 낮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은 중부내륙, 9~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강원 산지 -10도 내외)로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고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가 되겠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9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0.3도 △인천 0.6도 △춘천 -6.0도△강릉 0.9도 △대전 0.9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5도 △부산 2.3도 △제주 6.6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7도 △강릉 8도 △대전 8도 △대구 10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9도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 산지에는 눈(1㎝ 안팎) 또는 비(1㎜ 안팎)가 내리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9일 아침까지 1~5㎝ 눈 또는 5~1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70㎞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까지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